30살까지 특별하게 직장을 못구하고 사시던 노총각 김씨~~
남들 다 다닌 대학나오고...첫 직장에서 열심히 산다고 했지만...회사가 문을 닫아 버리고...그렇게 인생 원망만 하고 있다가...
그래도 뭔가 해야 겠다고 해서..김씨는 택배를 시작했습니다...
무진장 왔다갔다 하는게 귀찮고...적성에도 안맞는거 같은데....사무실에 여직원이 맘에 들어서인지 계속 열심히 일을 했죠...
그리고 그의 노력과 성실함에 그 여직원도 감동?? 을 했고...(사실 김씨는 가진건 없어도 나름 잘생겼음...ㅎㅎ)
결혼을 했습니다....32살이였죠....
원룸 300만원 보증금 20만원으로 스타트를 합니다...
한 해가 지나고 아이가 생기고....김씨는 점점 더 열심히 살아갑니다...남들 안하는 야근을 하고...수당을 받고...허벌나게 돈을 벌어 옵니다...
한 10년 전이니까 그때 택배기사 300만원 이상 버시는 분들이 많이 없었답니다...체력도 무진장 중요하죠...
아내도 약간의 부업을 하고요....
한달에 그래도 100여만원 정도는 꾸준히 저금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결과....5년이 지난 즈음에는 드디어 빌라를 하나 살 수 있었습니다...대도시가 아니라서 그래도 조금 싼 편이죠...
5천만원 좀 더 되는 20평 가량의 내집을 마련합니다...아이는 둘 째가 생기고요...^^
그동안의 택배 업무로 일도 많이 노하우도 생기고 해서 그런지 점점더 일도 할만하고...특별히 몸 아프지도 않으니...행복합니다...
그리고 또 열심히 열심히 일을 해오고....
김씨는 지금 4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아이들도 학교에 다니고...이제 아내도 아파트 경리 업무를 한다고 합니다...
김씨는 게으르지도 아프지도 않습니다...저녁 10시가 넘어서도 택배 배달을 마치고...하지만...그래도 아이들 아내 생각에 열심히 일만 합니다..^^
지금은 30평 짜리 아파트로 이사를 했답니다...^^
어제 김씨의 아파트에 놀러가서 술을 마시면서....김씨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정말로 그 작은 하나하나의 일들이 다 못알아 들어도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사람.....이정도면...이렇게 살아가면 제일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하지만!! 일단은 건강이 최곱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