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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들 하는 말씀이 "결혼은 해도 후회고 안해도 후회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게 결혼을 해서 금쪽같은 자식들 낳아서 행복하게 가정을 이루는 것을 희망할 겁니다.

결혼! 하지만 그 와중에 두 사람이 서로의 견해로 인해서 불화가 생기는 것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가정의 파탄이죠. 그 사유는 정말로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야기 할 건 바로 속궁합이라는 겁니다. 이게 바로 이혼의 사유가 된다는 거죠..

어릴 때 부터 고추친구로 지내온 녀석이 있습니다. 그녀석이 얼마전에 전화가 와서 술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그냥 무심결에 아무 생각없이 동네 앞에 호프집에서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별 내용없이 이래저래 살아가는 이야기를 했는데..나중에 좀 취기가 오르니까 말을 꺼내더군요..

"야...나 이혼했다.." 라면서요 순간 좀 많이 놀랐습니다. 겉으로 별로 문제가 전혀 없는 그냥 평범한 녀석이고 와이프도 별로 문제가 없는 평범한 두 사람이었거든요.

이래저래 이야기를 해보니...바로 속궁합 때문이랍니다.


친구 녀석이 일반 남자들 보다는 좀 작습니다. 일명 어른들이 말하는 "자라XX" 이라고 하죠..

그래서 솔직히 중학교때 놀림도 많이 받고 울기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야 전부다 아무것도 모르니까..그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지나고...그런 것이 실제 사회생활에 문제가 되는거 하나도 없다는 건 아실겁니다.

녀석은 사회적인 생활에서는 같은 동기들보다는 훨씬 경제적인 여유를 가지고 사니까요.

아무튼 문제는 와이프가 자신과 부부관계를 할 때에 이거 때문에 거부도 많이 하고 어떨 때에는 화를 내는 느낌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정말로 들으면서 화딱질 엄청 났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와이프 입장을 생각해 봤습니다.

남자던 여자던 지극히 본능적이고 생물적인 느낌인데..여자라고 왜 그런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유가 없을까? 하면서요. 친구 와이프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불결하게 생각하는 것도 잠시였습니다.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친구를 보니 무진장 불쌍하다는 생각이 났었죠. 수술을 해라고 권유를 했고, 아무튼 뭐라도 어떻게 해보라고 권유를 했었지만..그게 말처럼 쉽습니까?

정말로 속궁합이란거 때문에 트러블이 발생한다는게 그냥 씁쓸할 뿐이였습니다. 도대체 그게 뭐냐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저 또한 그게 아닌게 맞는거 같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이런 것들을 어떻게 확인을 할 수도 없는거 아닙니까?

뭐 인터넷 뉴스를 보니 대학생들의 70%이상이 혼전관계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하니 그들에게는 그런 부분이 미처 확인이 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참 세상에서 제일 답답한 것이 이런 문제가 아닐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작..확인하지 못한다면 아직까지는 점보는데 가서 속궁합 한번은 꼭 보는거 염두해야 할 거 같습니다.

무시할수도 없다는 속궁합! 과연 정말로 부부관계에서는 필요악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