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두포리 쪽에 바다 갯바위 낚시를 한번 다녀왔습니다...
바람도 쐬고...맘도 좀 편안하게 하려고 말이죠.....참 조용하고 날씨도 제법 좋아서 맘은 설레였습니다..
사람도 없고...(인적이 드문 곳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왠 걸.....갯바위에 딱 올라서는 순간....먼저 보이는 것이 쓰레기였습니다...
그냥 흔하게 눈에 보일 정도의 쓰레기 양이 아니라...그냥 쓰레기 더미처럼 쌓여 있었네요...ㅠㅠ 그냥 쓰레기장이라 표현하는 것이...ㅠㅠ
얼마나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여기에 이렇게 버리셨는지 모릅니다..
와....정말로 이곳에서 낚시를 하셔서 고기를 많이 잡긴 잡으셨나 봅니다...
술도 한잔씩 드시고....맛나는 꺼리들의 쓰레기와....여기저기 널려있는 마른 복어 새끼들.....그리고 낚시줄과 낚시 도구...
크릴 미끼 통.....왠갖 잡다...쓰레기가 있었네요...
도무지 치울 엄두가 안나서 좀 모아두기는 했지만....왠지 참 낚시하기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디...갯바위 낚시하고 하시는 것은 좋지만....뒷 정리하고 쓰레기는 가져가심이 좋겠습니다...ㅠㅠ
낚시를 한건 노래미 2마리....복어 엄청 ~ 마리가 전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