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시골 농막 자리가 있어서 가끔 주말에 다녀오곤 합니다.
근데....전체적으로 주말주택, 전원주택으로 할 만큼 돈이 많지가 않아서 일단은 대충 해 놓고 지내고 있는데..
마당에 잡초가 너무 많이 자랍니다...ㅎㅎ
갈때마다 풀 벤다고 정신이 없다가...올해는 그냥 포기하고 나뒀는데....장난아니게 많이 자랐더군요..
하는 수 없이 주말에 날 잡아서 삽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아....풀을 벤 바닥은 매우 습기가 많고 축축하고 그랬습니다.......
그 안에는~~~~
공벌레.....
지렁이.....
지네 새끼 .......
이 세 종류의 놈들이 어마어마하게 서식하고 있었습니다...징그러워서 정말 공포영화 보는 줄 알았네요....
그렇게 징그러운 것들을 보면서 낫 질을 하고 마쳤는데....온 몸이 따끔따끔 간지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지렁이나 공벌레가 문 것 같지는 않고.....콕콕 쑤시는게 지네한테 물린거 같습니다. ㅠㅠ
담에는 진짜 잡초제거하는 제초매트 인가? 그거 사서 깔아야 겠습니다....그거 깔로 자갈을 또 덮어야 하는데...
아직 총알이 그리 안구해 집니다...ㅠㅠ
붕산도 뿌리고.....담배꽁초를 물통에 담아 그 진액이 나오는 걸로도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
갈때마다 당분간은 그런 방법을 써야 할 듯 하네요....
조그만 농막 안에 ....모기나 파리는 참을 수 있어도....아...지네가 들어와서 물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된장....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