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는 것이 남자와 여자의 두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결코 잘못된 말이 아니고 괜히 하는 말이아니다.
하지만 젊은 두사람은 사랑이라는 맹목적은 진실만으로 결혼을 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토록 결혼을 사랑만으로 성사되는 것을 반대하는 걸까?
두 사람의 속궁합에 대한 만족은 어느 정도인가?
속궁합을 보라는 것 자체가 다 이유가 있다. 남자와 여자가 섹스에 대한 느낌이 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런면에서는 혼전성관계라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 합리적일 수 있다. 성격차이라면서 이혼하는 사람들이 이런 부분을 포함하는 것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 것처럼 그만큼 결혼하는데 있어서 연애시절의 감정만 중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집안의 환경이 너무많이 차이나지 않는가?
결혼을 하려고 하는 두 사람의 집안이 모두 비슷한 경제적 환경을 가진다면 문제가 안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그 격차가 심하면 문제가 된다. 처음 결혼을 준비하는 혼수때 부터 시작해서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 까지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한쪽이 너무 어려우면 다른 한쪽은 그 집안을 감싸주는 것이 아니라 적대시 하게 된다. 이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결혼 당사자들이야 늘 함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만났지만 부모님이나 친척들은 수십년을 아끼던 자식과 달리 만난지 얼마안된 사람을 무작정 끌어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도 다 그런것이 아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그런 집안의 경제적이 환경이 다르면 남편과 아내의 사소한 근심거리로 자리잡게 된다는 것이다.
살아온 환경이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가?
연예시절에야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얘기만 듣고 하니 세상 모든 만물이 두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듯하여 행복하다. 하지만 결혼을 하면 지금껏 각각의 가정에서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마찰이 생기게 된다.
화장실에서의 생활습관, 식사습관, 잠자는 습관 기타 등등 모든 생활속의 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무시하려고 하면 결혼생활은 어려워진다.
친척들 중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없는가? 앞서 말한 듯이 결혼은 두 사람 뿐만아니라 집안과 집안이 하는 거사이다. 사촌도 있고 형제도 있다. 결혼을 한 후에 이런 주변 친척들 때문에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는 부부들이 참 많다.
그렇다고 같은 핏줄인데 안도와 줄 수도 없고 말이다. 이런 부분은 결혼하지 않으면 거의 대부분 알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한 것도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
결혼 당사자가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추고 있어서 두 사람 살아가는데에는 문제가 없더라고 어느 한순간 친척들 중에 한사람이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사고를 치는 날에는 보통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이면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해 질 수 있다.
이외에도 결혼을 하기 위해서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이 참 많지만 지금의 내용은 충분히 기억해 둘만 하다. 공감하는 사람이 많이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결혼을 한다는 것은 더이상 순수한 사랑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험한 세상을 함께 끝까지 이겨내고자 하는 막대한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결혼은 단순히 사랑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책임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